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푸른 눈의 이방인들, 소록도에서는 특별한 할머니들입니다.
1960년대, 꽃다운 이십대에 소록도에 온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43년동안 한센인들을 치료하고 가족이 되줬습니다.
하지만, 소록도에 묻히겠다던 그녀들이 홀연히 떠났습니다.
몸이 아파지자 폐가 될 수 없다며 고국 오스트리아로 돌아간 것입니다.
이 소록도 할매 천사들이 내년 노벨평화상 후보가 될 것 같습니다.
국제간호사협회도 추천해 주기로 했는데, 이미 서명자가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.
이 할매 천사들은 상도 싫다고 합니다.
할매 천사들이 소록도를 떠나면서 남긴 이 말, 우리 모두를 위한 기도처럼 들리네요.
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.